11월 22일 부산에서 시험쳤고 AT/AT/AT로 합격하였습니다. 

1. 시험 준비 

PMP 7판 강의를 수강하여 2번 반복해서 보았고, 기출문제를 통해서 문제에 대한 감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PMI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PMP Examination Content Outline(ECO)에 나오는 용어를 여러번 보고 익혔습니다. 

2. 시험 당일 

부산에서는 오후 1시부터 시험을 진행하다보니 점심식사 후 졸음이 문제가 될 것 같아서 간단히 식사하고 시험에 들어갔습니다. 

촉진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75분, 75분, 나머지 시간으로 구분하여 중간 중간 10분 휴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집중력이 떨어질까봐 단 것도 준비해서 갔고요.
모니터를 보고 시험을 치다보니 눈이 쉽게 피로해져서 중간 중간 쉬는 것이 집중력을 유지하기에 훨씬 좋았던 것 같습니다. 

3. 시험 경향 

Drag-Drop 문제는 기출문제와 동일하게 나왔고 4문제 정도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기출문제에서는 30문제 정도 나온 것 같고요.
지문이 생각보다 길지는 않았는데 한글 문제를 읽린었을 때 도대체 무슨 얘기인지가 이해가 안되어 영어 문제를 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애자일 관련 문제가 특히 많았습니다. 애자일의 단계 및 관련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기억이 나는 문제는 아래 문제 밖에 없는 것 같네요. 

A, B팀이 두번째 이터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A팀에서 완료해야 할 일이 B팀의 4번째 이터레이션에 포함되어 있다. A팀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A. 두번째는 이터레이션을 일정대로 진행하고 세번째 이터레이션에서 포함하여 수행한다.
B. 이터레이션을 중단한다.
C. B팀의 4번째 이터레이션 업무를 두번째 이터레이션으로 옮긴다.
D. B팀으로 업무를 이관한다.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동안 한 팀은 주요 프로젝트 결과물의 예산이 책정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프로젝트 관리자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합니까?
A. 해결을 위해 문제를 프로젝트 후원자에게 에스컬레이션합니다.
B. 팀에 책임을 묻고 즉각적인 해결책을 요청합니다.
C. 팀과 만나 대안을 논의합니다.
D. 프로젝트 범위에서 결과물을 제거합니다. 

시험 치실 때 문제의 주어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하시고, 영문 문제도 같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또한 ECO에 나오는 용어는 꼭 숙지하시고요. 

저는 방산업체에 다니다보니 예측적 개발 모델에 익숙합니다. 애자일은 많이 생소하였습니다.
그래서, 애자일 공부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한 것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애자일을 적용하여 사업관리를 수행하시는 분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